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내향인의 크로스핏 (3)

반응형

도대체 영어로 쓰인 단어와 클리어 어쩌고 저쩌고 외치는 말을 못 알아듣겠는 크로스핏 3회차 병아리. 덤벨을 어깨에 올리는 동작을 했는데 - 아니 진짜 올리라구요? 올리는게 맞대서 올리다가 손목을 살리고 양쪽 어깨에 동그랗게 멍이 들었다. 오백원만하게 멍이 들어버렸다요.

“ 아직 처음이니까 자세 신경 쓰면서 예쁘게~”
예쁘지만 빠르게~ 정말 내 속도대로 하면 요가 클래스 되는 것이야. 선생님의 코칭대로 예쁘게 해보지만 아직은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남아서 연습하나보다. 근데 아직 사람들 보는데서 연습하고 싶지않다ㅜㅜㅜ. 힘들긴 힘든데 동작이 깨끗하지 않아서 체력이 애매하게 남는게 불만족스럽지만 아직은 무서우니까 참아야지. 그나마 로잉머신은 꽤 잘하는 것 같고 쫌 재밋다.




2주차- 선생님이 미리 올려두는 와드 메모랑 영상보는데 지난주에 했던 와드랑 비슷하네 싶었다.  다소 재미가 떨어졌던 운동이어서 갈까말까 하고 갔는데 와드는 비슷했지만 앞쪽이 코칭을 완전 다르게 해주시더라. 그래서 너무 재미있었음. 지난주에 한 번 배웠던 거라서 무게 올리는 재미도 있었고!!!


이제까지의 와드는 팀으로 진행하거나,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하는거였는데 수요일에 했던 와드는 크로스핏의 꽃이라는 프란이라는 와드였다.

갯수 채우면서 빨리 하는게 중요한 와드..

이런 쓰리스터 동작 하고

키핑 풀업이라는 동작을 한다.

각각 21개 -15개 -9개 순서대로.

나는 병아리니까 무게도 가벼운 걸로 하고 풀업은 밴드도 안 걸고 점핑 풀업으로 했다. 자세를 익힌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선생님한테 칭찬 받아 기분 좋았다 희희

크로스핏 선생님이 아무리 헬스 스쿼트 하면 안된다고 뭐라해도 피티 아니었으면 스쿼트 못해서 무릎 아작났을듯.

다음에는 무게를 올리거나 밴드 걸고 풀업해야겠다 싶었다. 왜냐면 힘들긴 한디.. 그거시.. 아직 운동되는 무게 못 찾아서 또 체력이 어정쩡하게 남음. 그래도 이제까지 한 와드중이 제일 숨이 찼다. 사람들 끝나고 막 누워있음 ㅋㅋ

그리고 내가 제일 두려웠던거:

이렇게 될까봐.. 주목 받기 싫어서 최선을 다함.
4분 55초 함. 자세가 좀 더 깨끗했다면!! 더 줄일수도 있었을 거야.

나는 가벼운거 하니까 빨리 끝이 났고 실제로 마지막까지 하시는 분들은 무거운거 들고 밴드없이 풀업하시는 분들이었다. 진짜 멋지다 한계까지 도전하는 것.

새로운 동작 배워가는거 즐거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