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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내향인의 크로스핏 (4) 요가원에 있음 힘 밖에 없는 사람 되는데 크로스핏 박스 가면 세상 연약한 사람되는거 너무 신기하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3개월 꽉 채워서 잘 다니고 있다. 아직은 초보지만~ 체력과 힘이 늘어 있다. 제목이 내향인이니까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 유명한 크로스핏 후기 짤 ㅠㅠ 이런 마음이 들면 어떻게하지 좀 걱정하면서 시작하긴했다. 진짜로 극극외향인에 한번만 보고도 얼굴이름 다 외워버리는 사람들이 다수로 있어서 내향인이면 눈에 띄더라고.. (난 정말 없는 듯 있고 싶었지만) 코치님이 배려해주는게 많이 느껴졌다. 특히 막 인스타 스토리 같은 거 찍어서 올릴때는 최선을 다해서 가려줌 ㅋㅋㅋㅋㄴㅋㅋㅋㅋ 마치 이런 걸 싫어한다는 데이터가 쌓인 것처럼ㅋㅋㅋㅋㅌㅌㅌ 딱 한번 내적으로 힘들 뻔 한적 있었음. .. 더보기
이래서 쇠질한다 하는구나. 요가와 웨이트 피티 함께 하고 있음. 오미크론 코로나 이후 몸이 부쩍 약해진 느낌이 들고, 몸도 둔해지고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아서 즉흥으로 피티를 결제했다. 주 2회씩 하고, 요가도 꾸준히. 3주째인데 어젠 손에서 쇠냄새 났다. 이전에 필라테스는 훨씬 비싼돈을 주고 했는데도 만족도가 떨어졌는데 일단 피티는 선생님이 내 스케줄에 잘 맞춰주셔서 마음에 든다. 요가는 일대일 수업을 겪어 본 적이 없이 눈치껏 조용히 따라하며 스스로를 찾는 여정임에 반해 피티는 뭐 5초에 한번씩 피드백을 주니까 그런 점이 좋다. 웨이트 수업 듣고 다음날에 요가를 가는 스케줄인데 그 동안 안 썼던 근육을 복습 차 써볼 수 있는 점도 있다. 왠지 아사나가 더 잘된다. 요가 수업에서는 힘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웨이트 수업에서도 마찬가지. 이렇게 근수저가 있는.. 더보기
요가와 땀, 다운독과 코어근육 요가와 땀 다운 독과 코어 근육 큰 근육을 사용하면 땀이 많이 난다 요가와 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땀을 잘 흘리지 않는 체질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물론이고 운동 후에도 땀을 흘리는 일이 적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보았자 더운 여름날 겨드랑이에 땀이 조금묻어 나오는 정도였고매운 음식을 먹어도 땀이 나지 않았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에 그러려니, 아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구나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땀이 뻘뻘 흐른다, 줄줄 흐른다는 것은 남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웬걸, 요가를 시작한년 후에는 땀을 샤워기의 물처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여름날에는 더합니다. 요가매트 위에 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말입니다. 그야말로 땀구멍이 열렸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땀이 많이 나게 되니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