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 큰 방에 있던 퀸 사이즈 침대와 32인치 대형 티비, 플레이스테이션4, 너저분한 선반들을 모두 처분하고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다. 침대는 아래가 수납장인 슈퍼 싱글로 바꾸었다. 원목의 느낌을 군데 군데 살리고, 3미터 짜리 화이트 커튼을 창문 있는 벽면에 모두 쳐놓고 주황빛 전구색 조명을 두 개 설치하니 아주 아늑하고 넓어 보이는 방이 되었다. 테이블이 있다는 건 좋다. 집이 좁아 테이블(식탁 겸 책상)과 침대가 함께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일부러 침대를 등지고 밥을 먹는다. 상당히 쾌적하고 숨 쉴 맛이 난다. 장식장 겸 책장도 새로 샀는데 가지고 있던 책들을 아랫단에 모두 정리해 놓으니 한결 시원해보였다. 이전 방에서는 커다란 침대와 커다란 티비에 압도되어 눕고, 보는 것 밖에 할 일이 없었다. 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