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합정에 놀 거 많네 오전에 멍하게 넷플릭스 드라마 섀도우앤본을 보다가 옆집 친구와 같이 부암동 카페로 차 타고 나갔다. 섀도우앤본은 정말 놀랍게도 벤반스(키리건 장군)이 여주인공한테 키스 갈기자 마자 흥미가 조금 떨어졌다. 어쨌든 선글라스를 안 끼면 안 될 정도로 맑은 날이었다. 부처님 빛과 함께 오시네. 부암동에 찾아보면 정말 맛집 카페 많겠지만 갔던 곳은 그저그런 커피맛이고 주변 풍경이 끝내줬다. 그런 오르막이라면 몇 번이고 걸을만 했다. 북악산 풍경의 단독주택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벽을 가득 채운 담쟁이 덩쿨과 조그만 창문이 인상적이었던 동네. 친구가 화방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합정 홍대로 동네를 옮겼다. 합정홍대는 한낮에도 음주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있었고. 동네가 소리로 가득 차 있다. 시끄럽다고 느꼈지만 어느 펍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