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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더울 땐, 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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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하다. 

선생님들은 이렇게 덥고 습할 때 몸이 잘 열린다며 몇 주동안 후굴(가슴을 열고 뒤로 젖히는) 수업을 했다. 

더우니까 몸이 축축 쳐지는 감도 있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는데 역시 그래서일까.

정말 몸이 말랑해졌다.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를 전혀 하지 못했는데, 쪼꼼 할 수 있게 되었다.

올라가면 허리가 꺾여 아프고 숨을 쉴수가 없어 맨날 브릿지만 했었는데 아주 덥고 습했던 저번주 금요일엔

올라가서 숨을 쉬고 다리도 좀 폈다! 몸이 부드러워졌다고 칭찬도 들었다.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

한 번 열리니까 말이다.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작년 여름에도 가슴이 열렸다가 겨울에 닫혔다. 요가를 3개월이나 쉬었던 탓이다.)

 


 

오늘 아쉬탕가 수업에서 수리야 나마스카라 A/ B를 할 때 숨이 턱턱 막혔었다. 명치부터 숨이 딸리고 막히는 기분.

집중을 잘 못했나 오늘 그렇더라 친구에게 이야기 하니까 자기도 그랬대.

더워서 숨막힌 것 아니냐면서 ㅋㅋㅋ

 

요가원에 에어컨을 좀 틀면 좋으련만. 인도에서 새벽에 수련하고 그런거 다 더워서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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