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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교정 3개월차. 이빨에 철길 깐 뒤 3번째 정기방문을 했다.
좀 두근거리면서 이빨 좀 움직이고 있나요? 물어봤는데 아직은 안 움직인다고 했음 ㅋㅋㅋ
엥 그럼 지금 하는 건 뭔데요?
교정 초반에는 치아 높낮이를 맞추는 정렬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눈에는 잘 안 보일거라고 했다. 하긴 나 바이트 블럭도 있지.
*바이트 블럭은 교정 초기에 이에 붙이는 파란색 레진임. 붙이면 저 파란색 붙은 데로만 씹을 수 있어서.
매우 불편하다. 지금은 아래 어금니가 낮아서인지 브라켓 기구가 닿아서 레진을 올려놓았다.
높낮이 조정 끝나면 빼는 걸까..
여튼 지금 기구에 들어간 철사는 아주 가느다란데 (한 1.6mm정도일까? 선생님들이 16, 내지는 18이라고 하시는걸로 봐선) 이 철사가 형상기억합금이라고 한다. 원래 모양(동그랗고 이쁘게 만든)으로 돌아가려는 성질로 치아가 교정되는 거라고. 그리고 초반엔 얇은 철사지만 점점 굵고 납작한 철사로 바꾸면서 치아를 당기고 빼고 하면서 교정하는 거라고 했다.
3개월차인데 뭐 아직 멀었다 말씀하시는걸로 봐선 준비운동 기간인가보다.
근데 지금도 다녀오면 밥 잘 못먹는데 나중엔 얼마나 아플지 걱정이 된다.
안아프던 치아가 시리다던가, 치아 과민 현상이 생긴다던가 하는게 몇 번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병원가서 호들갑 떨었음..ㅋㅋ..
사진 찍어도 괜찮고 치과가서 테스트 할땐 괜찮아서 지켜보기로 함.
교정하면서 치아 움직이는 것 때문에 그런 증상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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