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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피부과 다녀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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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면 메이트

 

 

올여름과 가을,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잠이 오지 않으면

곧잘 거실로 나가 소파에서 자곤 했다.

침대보다 좁고, 공기는 선선해서 잠이 잘 오는 데다

아침에 드는 해 덕분에 아주 개운했다.

 

선크림도 없이 자면서 해를 무방비로 맞았기 때문일까.

양 뺨과 코에 기미 주근깨가 잔뜩 생겼다.

이거는 뭐 열심히 씻는다고 나아지지 않는 문제라

거울만 보다가 결국 개쓰레기 요일에 출근하여 

충동적으로 레이저 예약을 했다.

 

강남언니라는 앱으로 이벤트 중인 걸 골라서 예약을 했는데

레이저 시술은 처음이라 겁이 좀 났지만 아프진 않았다.

그리고 피부과 코디네이터가 시술 권유를 많이 하면 어쩌지 했는데

진단은 칼 같이 내려주지만 이벤트에 있는 내용으로만 시술을 받았다.

 

*비립종도 없애야겠고, 홍조도 있고,

색소침착이 깊은 곳도 있고 얕은 곳도 있으며

레이저 시술은 1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2주 간격으로 꾸준하게 해 주시는 것이 좋다. 

 

대기와 상담 시간에 비해 레이저 받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꾸준하게 하더라도

집 가까운 데서 하는 게 덜 피곤하겠는데 싶었다.

 

강남언니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레이저 시술은 크게 병원을 타지 않는다고 해서 

10분 거리 피부과 알아놨다.

발톱 무좀도 치료하는 좋은 곳이다. 

여차하면 무좀 치료받을라고.

 

오늘 받은 치료는 피코 토닉이다.

피코 토닉 후기 : 얼굴이 팝핀 캔디를 먹은 것 같아요. 아프지 않아요.

 


친구가 식탁에 좋은 벤치를 새로 샀기 때문에 

아주 멋진 의자를 업어 왔다.

자켓을 아무렇게나 걸쳐도 멋지고.

 

 이렇게 뒤에서만 봐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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