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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0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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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백신을 맞았다.
1차 맞았을 때는 은은한 미열과 가슴 답답함이 있었는디 다르게 몸살 근육통이 왔다.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연차를 낸 터라 조금 아픈 티를 냈다.

백신맞느라 쉬는 동안 입이 터져서
내가 이렇게 많이 먹을 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과식+과식. 배부른 거 알지만 젓가락을 내릴 수 없었다. 백신 부작용은 아니고 백신 맞기 전날부터 이랬는걸 ㅠㅠ. 그나마 회사가면 루틴이 있으니까 밥 시간에만 먹는데 집에선 하루종일 먹음. 입이 너무 심심혀. 위기를 느꼈지만 당장 단식을 하기에도 용기가 없어서 이왕 먹는거 건강한 먹거리로 바꾸는 중.

연차동안 먹은 거 : 마왕 족발 세트 시켜 머금.
다음날 점심 함흥냉면 먹고 .. 성에 안차 저녁에 함흥냉면이랑 회무침 따로 시켜 먹음. 다음날 스팸 한통이랑 동그랑땡 구워서 밥먹고 친구집가서 뼈해장국 먹음. 영화보고 쭈꾸미 집 갔서.. 다음날 역시 스팸한통구워먹고 매운새우깡이랑 젤리 뜯어먹음

과자 젤리 먹던 거 사과랑 오이 먹고, 족발고기 무식하게 다 먹던거(아니 분명 젓가락 세개 주셨는데 고기랑 뼈 다 먹고 족발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었었음) 야채를 추가하고. 점심은 샐러드 먹어야 겠다고 정했는데. 살뺀다고 탄수화물 안 먹으면 속이 허하니까 탄수화물 하나씩 챙겨먹으려고. 사실 화요일부터 했으니까 폭식 4일하고 이렇게 먹은 건 이틀된건데 왜 이렇게 오래 한 거 같지. 나름 클린한 거 먹을라고 했는데 어제는 달달한 커피 묵고 오늘은 초콜렛 먹음 ㅋㅋㅋㅋㅋㅋ

이마트의 하루 야채, 하루 샐러드가 가격이 좋은 거 같아 주중에 이마트 두번 다녀왔다. 1인 가구의 냉장고는 형편없어서 야채가 잘 상한다. 샐러드믹스 몇백그람 샀다가 버리기도 부지기수라서.

주말만 잘 넘기자. 난 주말에 맨날 술먹고 폭식하니깐…. ㅠㅠ 뭐 먹고 싶어도 샤브샤브 정도 어떰?
냉장고가 차 있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각종 야채로 채워두었음.


그리고 미친듯이 돈을 쓰고 있다.
필요하긴 한데 - 대부분 먹는 것이고.
카드 긁는 거 보면 진짜 뭔갈 사고 싶다고 혈안이 된 듯. 진짜 세번 생각해야 한다. 아까도 올리브유가 없어서 쿠팡 시켰어 ㅠㅠ 옹리브유 시키는 김에 반숙란도 시키고.  올리브유는 샐러드 뿌려먹을 거고 반숙란은 간식대신 먹을 거야.


마라곤약 맛있더라. 오늘 택배온 거 보고 3개나 까먹음. 솔직히 밥반찬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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