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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피티가 좋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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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 월화 나가고 피티 받는데
피티가 좋긴 좋아. 돈만 있다면 계속 받고 싶다.
하지만 전세대출이자가 7%가 되어 피티 삼개월 받을 돈을 매달 내는 처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애끼야 된다 ㅠㅠ 죄송혀요.

선생님이 운동 안 했을 때 점점 망가지는 순서를 가르쳐 줬다. 무릎이 제일 빠르게 고관절이 제일 나중에 온댓나. 하체 운동 해야한다 열변을 토하며 나한테 등 운동을 시키셨다.

피티 받는 동안 내 몸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되어 좋았다.

장점: 상체가 생각보다 유연/ 운동 잘 먹음/ 힘이 쎔 / 근탄성과 질감이 좋음 / 몸이 빠르게 만들어짐.

단점: 후면이 약함- 특히 하체 근육이 다 짧아져 있으므로 스트레칭으로 많이 풀어주고 뒷쪽 근육 운동을 주로 할 것. 발목 / 종아리 / 햄스트링 근육 짧다 / 유연성이 없으므로 어느 순간부터는 몸이 잘 만들어지지 않을 것. / 고관절 못 씀 / 좌우 불균형이 있어 잘못된 운동을 하면 계속 틀어질 것.

단점을 더 많이 알게 된 거 같지만 등운동을 해서 엄청 좋아졌고 전혀 못했던 스쿼트와 런지도 자극 잘 받아가면서 하게 되었다. 레그프레스도 하나도 못했는데 지금은 하고! ( 근데 크로스핏 할 때는 발휘가 안 된다..)

요가를 하는데도 유연성이 없어서 동작이 잘 되지 않았는데 피티 받으니까 더 잘 되는 동작이 많아서 두 가지 운동이 시너지가 났었다. 하체 유연성 없다고 피티쌤이 항상 풀어주고 스트레칭 해주라고 해서 하타요가 위주로 잘 해볼 것임^^ 요가는 계속 해야하는군요. 안 했다면 내 몸 더 힘들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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