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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사 적응하고 요가를 쫌쫌따리 이직을 하고 새 회사에 적응하면서 요가를 쫌쫌따리 알아봤는데 한남동에는 그다지 선택권이 없더라. 깨끗하고 크고 유명한 곳 하나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다니게 해준 곳이 있어서 거기로 다니고 있다. 요가원 한군데를 오래 다녀서 거기 스타일이 익숙해졌는데 새회사 적응만큼이나 힘든 요가원 적응, 친구들과 선생님이 아직도 요가 하고 있니? 물어보는데 너무나 송구할 따름이다. > 안 그래도 뻣뻣한 몸이 요가를 쉬니까 완전히 적응해버려서 또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등에 힘도 못쓰겠고 승모근이 또 승천한다. > 아무리 요가하고 난 뒤에 난 땀은 씻지 않는게 대세라지만 난 씻고 싶다. 원래 딱 운동 하기 전에 씻으면 되는데 여건상 그러지 못하니깐.. 운동 끝나고라도 씻고 싶다. 예전처럼 일주일에 네.. 더보기
다시 요가 다닐래 다닐꺼야 한 3개월 동안 요가를 제대로 못했다. 이직 준비하느라. 이직도 했다. 아예 다른 동네로 회사 출퇴근을 하게 되어 몇 년 동안의 출퇴근 사이클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 숨만 쉬어도 힘이 들었다. 내가 몸담은 직종이 야근많기로 소문난 직종이라 아 한 2년동안은 운동도 못하고 이렇게 다 갈아넣어야 포트폴리오 쌓이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제 또 다시 허리가 슬슬 아파오고 온몸이 찌부둥하고 겨울이라 춥다고 어깨와 등은 점점 굽고 있어서 요가의 필요성을 느낀다.. 결제 해놓고 일주일에 2일이라도 주말이라도 나가야지 싶다. 12월 부터 다시 해야지. 마침 블로그에 달린 댓글이 힘이 되어서 꼭 등록해야지 싶다. 더보기
190820_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일들 190820_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일들이 꽤 많았으나 금방 까먹고 지나갔다. 매일 일기 쓰고 인증하는게 있는데, 거기에 감사하는 일에 대해 쓰는 게 있거든. 뭘 감사해야 할까 골머리를 쓰다가 교훈을 얻은 것도 감사하는 일에 추가했다. 5분도 걸리지 않는데, 그걸 쓰고 있으면 하루가 꽤 괜찮게 느껴진다.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를 위해 스튜디오를 쾌속 예약했다. 내일은 스튜디오에 인원 조정을 하고, 보험사에 확인 전화, 그리고 미용실 예약이 있다.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일! 이 있었지만 (내가 의도를 파악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 있는 동안 연습해야지) 아마 내일은 잘 될것이다.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지. 오늘은 요가 수업 때 차크라사나를 거의 성공했다. 한번은 굴렀어 제대로! 쟁기자세에서 뒷구르기를 하.. 더보기
190819 월요일 날씨 선선하고 해가 짧아짐 월요일! 어젯밤엔 맨날 아프던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아마도 앉아있는 자세가 문제일듯 어제 10시간 동안이나 앉아서 수다를 떨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요가원에서 몸 좀 풀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오전에 기획서가 오지 않아서 물리치료 받으러 갔다. 돈이 아깝기도 한데 실비되니까 손목에 냉찜질 엄청 받았다. 점심 전까진 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다른 것 좀 하다가 팀원 중 하나가 퇴사하느라 팀점을 먹으러 갔다 훠궈를. 오늘 완벽한 훠궈룩이라고 들었음 (위 아래 검정/ 국물이 튀어도 티가 안남) 우걱우걱 먹느라 아직도 소화가 안되네. 항상 먹고 후회한다. 소화가 잘 되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내일은 뭐 구내식당에나 가야지. 그래야 수면실에서 낮잠을 잘자. 오늘은 부대껴서 ㅋㅋㅋ.. 더보기
언제부터 감동받지 않는 사람이 된 걸까 은 소로가 월든에 살면서 쓴 일기 중 동물에 관한 내용만 추려서 엮은 책이다. 책에 나온 몇 개의 문장을 필사 하며 읽으니 정말로 자연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오랜만에 가슴이 설레며 영혼이 살찌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바깥에서 늦여름 햇빛을 이마에 받을 때도 기분이 좋아서 아 내가 감동받은지 오래 되었구나 앞으로는 오감을 열고 살아야 겠다 이 느낌 그대로 가자! 했다가 요가가서 근육통 때문에 힘들었음 ㅋㅋ 그도 그럴게 어제는 두 타임 연속으로 했거든. 요가 하고 마라탕 먹었다. 아직 나의 마라탕 사랑은 그대로. 다음엔 그냥 고기 빼고 먹어야 겠다. 다양한 모양이 두부와 양념이 밴 목이버섯이 맛있다. 교정 때문에 당면은 못 먹는다. 매운맛 2단계를 시켰는데 속이 홧홧해서 아이스크림을.. 더보기
일기를 쓰든지_190816 성공한 사람이(내기준) 이야기 하는 걸 듣는데 자기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대. 현재와 과거만 생각한다고. 나도 그런 태도를 가져야 겠다 안그러냐 더보기
일기를 쓰든지_190815 글을 쓰다 보면 마음속의 불안감이 사라진다. 여기에라도 풀어보려고. 이 불안감은 나를 모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내가 뭘 잘하고 뭘 원하고 다른 사람이 속 시원히 정해주었으면 하는 그런 게으른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나의 업은 무엇이고 그걸로 돈을 벌 수 있겠느냐, 노후 어떻게 할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하지 않겠어 같은 오래된 질문들.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냥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ㄱ사부작 거리는 중이다. 신기하게도 2019년에 포트폴리오 만들고 자아성찰 하겠어! 라고 메모 찌그리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고민하는 시기가 닥쳐오긴 하구나. 자기 계발의 중요성도 뼈저리게 느끼고 말이다. *영어 기초 문법 강의를 듣고 듀오링고로 연습 돌리면 뭔가 잘 외워지는 듯. *칼럼 베껴쓰기를 시작했다. 글을 잘.. 더보기
더울 땐, 후굴 덥고 습하다. 선생님들은 이렇게 덥고 습할 때 몸이 잘 열린다며 몇 주동안 후굴(가슴을 열고 뒤로 젖히는) 수업을 했다. 더우니까 몸이 축축 쳐지는 감도 있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는데 역시 그래서일까. 정말 몸이 말랑해졌다.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를 전혀 하지 못했는데, 쪼꼼 할 수 있게 되었다. 올라가면 허리가 꺾여 아프고 숨을 쉴수가 없어 맨날 브릿지만 했었는데 아주 덥고 습했던 저번주 금요일엔 올라가서 숨을 쉬고 다리도 좀 폈다! 몸이 부드러워졌다고 칭찬도 들었다. 한 번 열리니까 말이다.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작년 여름에도 가슴이 열렸다가 겨울에 닫혔다. 요가를 3개월이나 쉬었던 탓이다.) 오늘 아쉬탕가 수업에서 수리야 나마스카라 A/ B를 할 때 숨이 턱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