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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재활 중이야 ㅠㅠ 햄스트링건병증.. 인듯? 드디어 전굴 성공하고 몸을 꽉꽉 누르고 쫙쫙 늘렸더니 서서히 찾아온 햄스트링의 통증. 엉덩이 아래 시작점부터 허벅지 중앙까지 아픈데 처음에는 오오 좋은 근육통인가보다 했는데 나중에는 불타는듯이 아파서 동작을 못해. 앉아있을때도 아파. 정형외과에서 크게 이상은 보이지 않고 허리 신경에 염증이 있어서 그럴 수 있으니 허리에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 3주나 맞음. 이 영상을 보고나서야 내 증상이 이것이구나 알게 되었다. 영상 댓글보면 알겠지만 무리한 스트레칭이 증상을 더 악화 시킨다고 한다 ㅋㅋㅋ 난 더 열심히 했는데..,ㅋㅌㅋㅌㅋㅋㅋ https://youtu.be/2kU2w1Hkuu0 요가 한달 홀딩하고 ! 도수치료 다니는 중. 요가는 필수적으로 햄스트링을 써야하는 동작이 많은데 크로.. 더보기
회사생활은힘들어 오늘 한 옛날 사람 테스트. 도대체 뭘 틀렸는지 모르겠지만 넘어가기로 한다. 그냥 인터넷 많이 한 사람? 손 들어보세요? 인 듯. 영화 타르에 “니 자아는 소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거 같아” 이런 대사가 있었던 거 같은데 젠지들은 태어날 때부터 연결되어 있었으니까 당연하겠다 생각했었다. 나도 접한 때부터 놓은 적이 없어. 중학교 때 블로그로 일기를 열심히 썼었다. (흘러가는 대로 찾지도 않고 놔둔다) 왜 이렇게 힘들었지 싶었는데 월요일이라서 그런갑다. 또 내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팀원들의 불평을 오전 내내 들었더니. 힘들다. 내가 막 2-3년차때 했던 불평 불만들을 듣고 있자니 이것은 업보다! 라는 생각도 들고. ( 너 왜 안 그만두니? 라고 묻지 않아줬던 상사의 얼굴이 지나쳐갔다 ) 회사는 그냥 돈을 주.. 더보기
내향인의 크로스핏 (4) 요가원에 있음 힘 밖에 없는 사람 되는데 크로스핏 박스 가면 세상 연약한 사람되는거 너무 신기하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3개월 꽉 채워서 잘 다니고 있다. 아직은 초보지만~ 체력과 힘이 늘어 있다. 제목이 내향인이니까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 유명한 크로스핏 후기 짤 ㅠㅠ 이런 마음이 들면 어떻게하지 좀 걱정하면서 시작하긴했다. 진짜로 극극외향인에 한번만 보고도 얼굴이름 다 외워버리는 사람들이 다수로 있어서 내향인이면 눈에 띄더라고.. (난 정말 없는 듯 있고 싶었지만) 코치님이 배려해주는게 많이 느껴졌다. 특히 막 인스타 스토리 같은 거 찍어서 올릴때는 최선을 다해서 가려줌 ㅋㅋㅋㅋㄴㅋㅋㅋㅋ 마치 이런 걸 싫어한다는 데이터가 쌓인 것처럼ㅋㅋㅋㅋㅌㅌㅌ 딱 한번 내적으로 힘들 뻔 한적 있었음. .. 더보기
크로스핏과 요가의 상성 요가하면서 유연성 때문에 뭘 해도 안되는 분들. 꼭 웨이트를 해보시라고 권유드리고 싶다. 피티를 받으면서 근력 운동 할 때에는 요가 이 동작에는 이 근육을 쓰는 거구나 하나하나 깨워가는 느낌이었다면, 요가랑 크로스핏을 같이 하니까 몸의 가동범위가 많이 늘었다!!! 크로스핏 코치님이 스트레칭 운동을 해서 가동범위를 늘려놓아도 딱 그때 뿐이고, 무게로 눌러줘야 그게 자기 가동범위가 된다고 여러번 말씀하셨는데 코치님 그게 정말이었군요. 올해 첫 요가 수업에서 전굴 자세를 드디어 했다. 배꼽이 허벅지에 닿고 양 무릎에 얼굴을 파묻어보았다. 나는 이게 원래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함. 크로스핏이 운동 수행 능력 길러주는데는 최고라던데 요가에도 효과가 있어서 너무 감동했다. 하타요가 가서 온 몸.. 더보기
하타 요가의 매력에 빠지는 중 처음에 요가를 시작할 때는 운동을 너무 안 하니까 몸을 움직여보려고, 살을 좀 빼보려고 한 거였다. 최근까지도 그랬다. 그러다보니 템포가 빠르고 동작이 많은 아쉬탕가나 빈야사 수업을 들었었다. 그리고 그걸 좋아했다. 내가 생각하는 요가 수업 분류 아쉬탕가 : 보통 중급 이상의 요기니들이 90분 100분 수련하는 것을 한시간 수업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템포가 빠르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시작 15분만에 땀이 줄줄줄. 전신을 모두 골고루 쓴다. 왠지 살이 빠지는 기분이 든다. 기본적으로 매 수업마다 정해진 동작과 순서가 있어서 실력이 얼마나 느는지 가늠하기 좋다. 재미있는 동작, 도전적인 동작, 요가 하면 떠오르는 동작들이 많이 들어있다. 빈야사: 아마 산스크리트어로 “흐르다”라는 뜻일거야.. 보통 그날 .. 더보기
내향인의 크로스핏 (3) 도대체 영어로 쓰인 단어와 클리어 어쩌고 저쩌고 외치는 말을 못 알아듣겠는 크로스핏 3회차 병아리. 덤벨을 어깨에 올리는 동작을 했는데 - 아니 진짜 올리라구요? 올리는게 맞대서 올리다가 손목을 살리고 양쪽 어깨에 동그랗게 멍이 들었다. 오백원만하게 멍이 들어버렸다요. “ 아직 처음이니까 자세 신경 쓰면서 예쁘게~” 예쁘지만 빠르게~ 정말 내 속도대로 하면 요가 클래스 되는 것이야. 선생님의 코칭대로 예쁘게 해보지만 아직은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남아서 연습하나보다. 근데 아직 사람들 보는데서 연습하고 싶지않다ㅜㅜㅜ. 힘들긴 힘든데 동작이 깨끗하지 않아서 체력이 애매하게 남는게 불만족스럽지만 아직은 무서우니까 참아야지. 그나마 로잉머신은 꽤 잘하는 것 같고 쫌 재밋다. 2주차- 선생님이 미리 올려두는 .. 더보기
피티가 좋긴 좋구나.. 크로스핏 월화 나가고 피티 받는데 피티가 좋긴 좋아. 돈만 있다면 계속 받고 싶다. 하지만 전세대출이자가 7%가 되어 피티 삼개월 받을 돈을 매달 내는 처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애끼야 된다 ㅠㅠ 죄송혀요. 선생님이 운동 안 했을 때 점점 망가지는 순서를 가르쳐 줬다. 무릎이 제일 빠르게 고관절이 제일 나중에 온댓나. 하체 운동 해야한다 열변을 토하며 나한테 등 운동을 시키셨다. 피티 받는 동안 내 몸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되어 좋았다. 장점: 상체가 생각보다 유연/ 운동 잘 먹음/ 힘이 쎔 / 근탄성과 질감이 좋음 / 몸이 빠르게 만들어짐. 단점: 후면이 약함- 특히 하체 근육이 다 짧아져 있으므로 스트레칭으로 많이 풀어주고 뒷쪽 근육 운동을 주로 할 것. 발목 / 종아리 / 햄스트링 근육 짧다 / 유연성.. 더보기
내향인의 크로스핏 2 레전드 독기: 요가도 하고 크로스핏도 하고 어쩌다보니 이번주 운동시간표 꽉차게 되어서~ 화요일인 오늘은 8시 요가를 갔다가 9시 30분 크로스핏 수업을 도전했다. 요가는 “인요가” 정적이고 차분한 치유 요가. 릴렉스 요가다. 힘들지 않은 거 하고 크로스핏 가면 되겠지? 했는디 나처럼 유연성 없는 애들은 정적인 요가가 더 힘들다는 것을 간과했다. 차라리 동작 빨리빨리 하고 고난도 동작하는게 덜 힘든데 “인요가”나 “하타요가”처럼 부동자세가 많은 요가에서 고통받는다. … 요가는 달리는 말 같은 정신을 마차(몸)에 묶어두는 거랬나? 어쩜 간단해보이는 동작으로 이렇게 효과적으로 정신을 몸에 집중되게 하냐 너무 놀랍다. 오늘 동작에서는 어깨가 많이 말리고 아팠다. 어제 푸쉬업 많이했더니 어깨쪽에 무리가 왔나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