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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수와 겨울 향수 정착했다. (이솝 휠, 이솝 테싯 후기) 직장 동료들에게 향수 뭐 쓰냐 / 향기 좋다는 말 2번이나 들어서 기분 좋아서 일기를 남긴다. 미니멀하게 살아야겠다며 쓰던 향수들 친구들 나눠주고 앞으로는 이것만 써야겠다며 두번째 구매한 향수. 이솝 테싯과 이솝 휠. 이솝 휠과 테싯은 형제 같은 느낌이야. 이솝 향수라인 4종 중에서도 둘이 함께 했을 때 더욱 잘 어울린다. 휠은 겨울, 테싯은 여름이다 하면서 2종을 모두 사놨지만 요즘 같이 비도 많이 오고 추운지 더운지 모르겠을 땐 둘 다 뿌린다. 이솝 휠은 절간 냄새로 유명하다. 절에서 피우는 향. 우디우디/ 다크다크 딱 그 느낌. 첫향은 우디하더라도 나중가면 향이 달게 변하거나 해서 정말 싫다고 느꼈던 향수도 있었는데, 이솝 휠은 첫 느낌에서 부드럽게 향이 바뀐다. 향이 강하고 무겁다는 느낌도 든다... 더보기
승모근 없애려면 전거근 운동 필라테스 개인 수업 20회차였나. 필라테스 개인 신청해놓고서도 토요일 하루 밖에 못가서 진도가 띄엄띄엄했다. 선생님도 계속 바뀌고. ( 필라테스는 꼭 꾸준히 주2회를 하는 것을 추천드림 ㅠ)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밖에 못 가는 내가 받았던 수업은 그날 그날 컨디션에 맞게 수업하거나 : ex) 이번주는 야근을 너무 많이해서 어깨가 많이 뭉쳤어요. / 허리가 아픕니다. 또는 몸 만져보고 숨은 근육을 찾기. 야근을 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필라테스 수업을 가면 거의 매번 어깨가 아프고 말려있어서 어깨를 펴주거나 승모근 마사지를 해주셨는데 어깨 운동을 하다가 “전거근”이라는 근육을 알게 되었다. 승모근을 쓰지 않고 전거근을 써야 한단다. 사실 전거근이라는 것도 처음 듣는데 선생님이 동작하면서 여기에 힘을 주세요.. 더보기
닥터디엣 후기 / 날짜별 몸무게 / 한 달 후기 친구가 남자친구랑 데이트 너무 열심히 해서 살이 쪘다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거다. 둘이 같이 한다며 쉐이크만 먹고 있길래 뭐냐 물었더니 닥터 디엣 쉐이크. 쉐이크만 하루 세번 5일동안 먹는거라고. 완전 굶어서 빼는 거 아니야? 근육 다 빠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헬스 트레이너인 동생이 영양성분을 보더니 성분이 괜찮다며 알려달라고도 했단다.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다고 했다. 그 친구가 너무 말을 맛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요즘 몸이 무겁다고 느끼던 중이라 너무 혹했다. 게다가 유튜브에서 단식의 좋은 점에 대해 말하는 영상들이 주르르 뜨지 않나... 며칠 동안은 단식해서 몸을 좀 쉬게 해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비도 아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닥터 디엣이 3만원 좀 안되는데 일주일 식.. 더보기
오트밀로 3분컷 점심 도시락 점심에 샐러드 싸다니다가 (야채+닭가슴살) 점심은 오트밀로 먹으려고 4kg이나 샀다. 집에 쌀은 없고 오트밀만 4kg이다. 비교적 빨리 부드러워지는 퀵오트밀을 샀는데 퀵오트밀도 바로 먹는 것보단 냉장고에 하룻밤 재워두는 것이 더 부드럽다. 이게 바로 그 오버나이트 오트밀인가. 점심도시락으로 싸기에 시간이 절약되서 너무 좋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레시피 많지만 솔직히 너무 귀찮다. 특히 바나나.. 바나나 한송이 사면 껍데기 처리하기 너무 귀찮다. 냉동 블루베리도 한동안 넣어먹었는데 (괜춘) 지금은 너무 귀찮아서 .. 오트밀에 물붓고 토마도 올려서 진짜 간단하게 점심해결하곤 했다. 전날 밤에 도시락 싸는데 3분컷이야. 그리고 가격이 싸다. 내가 다니는 회사 근처는 가장 싼 백반이 8000원이라 의식적으로 도시.. 더보기
아랄리아 / 아라리아 잎 끝이 마르고, 잎이 쭈굴쭈굴해지는 현상 아랄리아 대품 구매 후(올해 3월 중순에 구매)새순도 올라오고 잘 키우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위쪽 잎들이 쭈굴쭈굴해지며 쳐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잎 한두개가 떨어져 있기도 하고. 광량이 부족한가 싶어서 최대한 창가에 붙여 놓고 과습일까 전전긍긍하며 에어 서큘레이터를 돌리고 그랬다. 잎들이 축축 쳐지기 시작하니까 걱정이 되는거야.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렇게 보고만 있다가 죽일 순 없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검색해보면 아랄리아 키우기 쉽다고만 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었다. 디씨 식물갤에도 검색하고 그랬는데 내용이 너무 없었음. 내가 너무 똥손인지 자괴감이 들고... 그래서 결국 3월에 구매한 곳에 위의 내용으로 문의를 넣었다. 아래는 답변 내용: 보통 아랄리아는 위쪽에서 새순이올라오는데요, 이새순이 .. 더보기
헤르난 바스 전시 보고옴 헤르난 바스의 전시가 막바지라 부랴부랴 다녀왔다. 5월 27일까지니 이번 주말을 놓치면 못보게 될 거였다. 친구와 같이 강서구 주민 할인도 받아 야무지게 받아옴. 강서구 주민 인증은 쿠팡에서 뭘 샀던 기록을 보여주니(주소지 인증)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0% 할인을 해주었다. 차 번호를 매표소에서 말하면 30분 무료 주차도 된다. 30분 가지고 전시를 다 보겠어? 싶었지만 딱 30분 채워서 보고 나왔다. 진득하게 감상하는 타입은 아닌가보다... 헤르난 바스의 소개 미국 마이애미 출신 쿠바계 회화 작가 헤르난 바스(b.1978)는 세계적인 컬렉터인 루벨 컬렉션에 소개되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LA 현대미술관(2005), 브루클린 미술관(2009), 베니스비엔날레(2009) 전시로 주류 미술계에 존재감을 드러.. 더보기
금요일은 루틴을 지키기 힘들다 아무리 다음날 쉬는 날이래도 그렇지.. 일상의 습관과 루틴이 큰 동력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다음날 쉬는 날이면 다 퍼진다. 지금도 맥주를 먹고 싶은걸~. 나의 저녁 루틴들.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 0. 집에 오자 마자 로봇청소기 돌려. 우리집 로봇청소기 이름 기특이로 지어줬다. 정말 기특하다. 맨날 돌리는데 걔가 일할 동안 나는 옷 갈아입고 씻고 고양이 밥도 주고 놀아주고 내일 먹을 점심 도시락 싼다. 시간 절약 최고다. 기술이 이렇게 발전 할 줄 몰랐다. 이사 올 때 로봇청소기를 고려해서 가구를 샀고, 바닥에 뭘 두지 않는 스타일과 잘 맞다. *로봇청소기를 고려한 가구 선택: 소파를 살 때 로봇청소기 두려고 아래가 뚫린 것을 구매했고, 로봇청소기가 들어가서 청소할 공간이 나오도록 가구를 배치했다. 1... 더보기
와이즐리 면도기로 다리털 밀어봄 여름이다. 다리털을 밀기 위해 와이즐리 면도기를 시켜봤다. 구독 체험세트 5,900원. 배송도 무료다. 친구가 남자친구랑 같이 쓴다고 해서 영업당했다. 걔네 집 화장실에 있는 면도기 같지 않은 외관에 혹했고, 핑크텍스 붙은 허접한 여성용 면도기 보다 훨씬 좋겠지 싶어서 바로 구매. 박스를 열었는데 구성품이 빠방하다. 브랜드 브로슈어의 컬러감과 창업자들이 보내는 편지가 눈에 뛴다. 대충 불합리한 시장을 바꾸겠다는 이야기다. 시장 1위를 먹기 전까지, 이런 스토리는 먹힌다. 면도날 구독서비스이므로, 올바른 면도법과 면도날 교체 주기를 설명해주는 브로슈어. 구독 체험팩을 주문할 때 면도 주기를 물어보는데 나는 가아끔 할 것 같아서 엄청 긴 주기로 선택했었다. 올바른 면도법은.. 수염이 나지 않아서 패스했다. .. 더보기